빛가람 혁신도시 부지 조성공사가 35% 이상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회를 비롯한 정·관계, 이전기관, 학회, 지자체 등의 현장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전남도와 나주시 혁신도시건설지원단에 따르면 공기업 지방이전추진계획을 심의하는 중앙 지역발전위원회 관계자들이 지난달 27일 혁신도시를 방문해 관련기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혁신도시 건설 추진의지를 재차 확인했으며, 혁신도시와 주변도시와의 상생발전 및 주변 개발사업과의 연계방안 등 혁신도시 조기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이에 앞서 8월 한달 동안 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과 한국국토도시계획학회, 지역민 민생투어단 등이 혁신도시 건설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민 민생투어단은 나주는 물론 서울, 경기, 광주 등 여러 지역에서 혁신도시에 관심 있는 이들이 대거 참여해 혁신도시 건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대변했다.

참석자들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양 시·도가 협의해 추진하는 공동혁신도시인만큼 나주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광주·전남이 공동으로 상생할 수 있도록 이주민들에 대한 지역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배려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나도팔 전남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장은 “지금까지 혁신도시 건설공사가 지지부진했지만 부지 조성공사가 35%이상 진행되고 9월 들어 청사 착공소식이 전해지자 시·도민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명품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