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지정 자동이체 납부 등 새 시스템 운영

나주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지방세 납세고지서가 없어도 납부가 가능한 새로운 지방세 납부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지방세 납부 시 납세고지서를 공과금 전용 수납기에 넣거나 지정 은행창구에 제출해야 지방세 납부가 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고지서 없이도 은행 CD/ATM기기에 본인 명의의 통장이나 현금카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납부할 수 있게 되며 간편 납부번호만 입력하면 납세자가 타인 명의의 카드나 통장으로도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

또 거주 지역별로 지방세를 낼 수 있는 은행이 정해져 있어 다른 지역의 지방세를 내는 것이 제한되어 있었으나 앞으로는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세를 전국 모든 은행 또는 우체국에서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신용카드 납부도 편리해진다. 현재까지는 시·군별로 가능한 신용카드가 서로 다르고 인터넷에서 사용 시 납세번호 등 입력사항이 많아 이용하는데 불편이 많았다.

이제부터는 국내 모든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하게 되며 은행 CD/ATM에서도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고 인터넷에서 납부할 때도 입력사항이 간편해져 사용이 편리해진다.

이밖에도 자동이체를 신청하는 경우 어떤 은행계좌를 선택하더라도 수수료 부담이 없고 본인이 원하는 납부 일을 사전에 미리 정해두면 해당 일에 자동으로 지방세가 납부되는 등 다양한 납세 편의제도가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