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단위 보건의료계획 수립·평가자료 활용

나주시가 지난 16일부터 10월말까지 지역단위 보건통계 생산과 보건사업 지표 마련을 위해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관내 19세 이상 주민 가운데 900명을 표본대상자로 선정해 조사한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2008년부터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 고유의 건강관련 기초자료 수집, 각종 건강지표를 체계적으로 생산해 지역맞춤형 보건의료계획을 수립·시행·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조사내용은 질병이환율, 사고중독, 의료이용, 건강생활습관 및 삶의 질 등과 관련한 내용이며 총 260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조사원은 공개모집을 통해 6명이 선발됐으며 빨간색 조끼를 착용, 조사원증을 패용하고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를 실시하며 응답자에게는 소정의 답례품을 증정한다.

특히 올해는 조사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전자조사표(CAPI)를 이용한 면접조사로 실시되며 조사원의 질문에 답을 하는 방식으로 1인당 30분가량 소요된다.

나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건강조사는 지역단위 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하고 평가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나주시보건소는 이번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위해 지난 6월부터 반상회보와 이·통장단을 통해 홍보를 실시했으며 읍면동에 협조공문을 발송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