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실적 없는 후보 3명, 전과기록 6명

6.2 지방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시장, 도의원, 시의원에 41명의 후보가 등록해 2.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장후보는 민주당 임성훈 후보와 무소속 주향득, 김대동, 이광형, 최동원 후보 등 5명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1선거구 도의원 선거는 민주당 이기병 후보와 단일화를 이끌어 낸 이민준 후보가 등록을 마쳤으며 제2선거구 도의원 선거도 민주당 김옥기 후보와 무소속 나종석 후보가 맞붙는다.

시의원 선거를 살펴보면 3명을 뽑는 ‘가’선거구에 8명이 등록을 마쳤으며 4명을 선출하는 ‘나’선거구는 무려 11명이 등록해 나주정치 1번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다’선거구는 3명을 뽑는 가운데 9명이 등록했고 2명을 뽑는 ‘라’선거구는 4명이 등록을 마쳐 비교적 후보들이 심리적 부담이 줄어들었다.

41명의 후보 가운데 절반이 넘는 20명이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으며, 민주당 후보가 15명으로 그 뒤를 이었고 이번 지방선거에 처음으로 민노당 후보 1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후보자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은 후보는 민주당 시장후보인 임성훈 씨로 무려 95억2천4백여만 원을 신고했다. 반면 가장 빚이 많은 후보는 ‘다’선거구 시의원으로 출마한 민주당 강정숙 후보로 빚만 2억6천여만 원으로 신고해 재산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들 가운데 전과기록은 모두 6명으로 나타났다. 이들 후보들 전과는 대부분 농민운동이나 교통방해죄 등 파렴치범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알려졌다.

세금을 단 한 푼 도 내지 않은 후보는 3명으로 모두 ‘나’선거구 시의원 후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