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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형 전 부시장 시장선거 공식 출사표“나주에 희망을 비추는 등대가 되겠습니다”
김민주 기자  |  minjuk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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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호] 승인 2010.03.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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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비전 계획보다 앞당겨 실천 의지 밝혀

금천면 출신인 이광형 전 부시장이 4년10개월이나 남은 공직생활을 접고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나주시장으로 출마할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 전 부시장은 지난 4일 공직을 사퇴했으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난 1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시장에 출마하겠고 선언했다.

그는 “38년 동안의 공직경험과 지역발전의 비전을 담아 나주에 새로운 희망을 비추는 등대가 되겠다는 결심을 하고 나주시장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 이광형 전 부시장이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나주시장으로 출마할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어 “아무리 혼신의 힘을 기울여 일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정치적인 이해관계에 뒤엉켜 좌절될 수 있다는 현실에 솔직히 좌절감과 분노에 눈물을 머금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나주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신정훈 시장님께서 현장행정의 소신과 법률적 판단의 갈림길에서 안타깝게도 그 꿈이 꺽이는 상황을 지켜봤다”면서 “신 시장님의 생활정치와 자치분권, 개혁정신은 계속되어야 하며 언젠가는 뼈를 묻어야 할 고향에 대해 뭔가 구체적인 역할을 해보고자 출사표를 던졌다”고 출마배경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전 부시장은 “오늘의 출마는 평소 제가 가져왔던 고향에 대한 꿈과 비전을 정년 이후의 계획보다 앞당겨 실천하는 것이다”면서 “그것은 내 고향 나주를 위해 좀 더 힘 있게 일해보고자 하는 열정의 발로라”며 권력을 위한 출마가 아니냐는 의혹을 일축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5년 가까이 남은 공직을 떨쳐버리고 나주로 다시 발길을 돌린 것은 결코 요행을 바라거나 저 자신의 영달을 바라고 결정한 일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정치·사회적으로 얽히고설킨 이 난맥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누군가 그 문제의 핵심을 꿰뚫어볼 수 있는 지도자가 있어야 되겠구나 생각한다”면서 “냉철한 판단과 그것이 저라면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이 섰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자치단체장 정치인보다 행정전문가가 적합

이 전 부시장은 자치단체장은 정치인보다 행정전문가가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앙과 전남도청, 강진부군수와 나주부시장 등 지방행정의 요소요소에서 일하면서 뼈저리게 느꼈던 것은 행정의 맥을 알고 추진할 수 있는 행정전문가가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나주의 현실은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양분되어 서로 반목과 질시를 거듭하고 있다”면서 “그러다보니 어느 지역보다도 발전가능성이 아주 높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인근 시·군에 비해 뒷걸음치는 지방자치를 해오고 있다는 사실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전 부시장은 공직자들을 염두에 두고 “그것을 공무원들의 잘못이라고 해야 합니까, 시민들의 잘못이라고 해야겠습니까”라면서 “그것은 순전히 단체장과 정치인들의 책임이며 파벌과 당리당략, 그것이 문제였던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을 설득하기 위해 그는 “제가 나주시의 행정책임자가 된다면 모든 행정의 잘못과 정치적인 책임에 대해서는 제가 끝까지 책임을 지고 끝을 보는 행정을 펼치겠다”면서 “저로 인해 시민이 불이익을 당하고 공무원이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은연중에 신 전 시장의 지난 대법원 판결을 염두에 두고 한 것으로 풀이되며 주향득 씨가 출마할 경우 정책적 논란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그는 “나주는 앞으로 4년 동안 혁신도시의 성공적 건설과 영산강 살리기, 친환경생명농업과 기업유치, 역사문화·관광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시민이 손을 잡고 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새로운 영산강시대의 가능성을 열어가자”고 역설했다.


주향득 씨 출마설 부인하면서 배수진

이 전 부시장은 신 전 시장의 부인인 주향득 씨의 출마와 관련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신 전 시장에 대해서는 지금도 무한한 신뢰를 하고 있다”면서 “가족이 정치에 나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수차례 밝혀왔으며 저 또한 신 전 시장이 보다 크고 높은 정치를 위해서 그런 상황을 만들지는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배수진을 쳤다.

또 무소속으로 출마를 결심하기 전에 신 전 시장과 사전협의가 있었나 라는 질문에 “사전에 의사를 밝히고 도움을 요청한 적은 있으나 공식적으로 지원약속을 받은 적은 없으며 신 전 시장 부인의 출마에 대해서는 들은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이 전 부시장은 주향득 씨의 출마에 대해 애써 부인하려는 행보를 이어갔다. 이 전 부시장은 “현재 자치연대를 중심으로 주향득 씨의 선거출마를 권유하고 있으며 거의 승낙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후보단일화와 선거레이스 계획은 어떠한가”라는 질문에도 이 같은 뜻을 내포했다. 그는 “시민들은 주향득 씨의 출마에 대해 현명한 판단을 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4년10개월이나 남은 공직생활을 청산하면서 출마를 선언했는데 중간에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다른 후보에 비해 출마선언이 늦은 이유에 대해 답변으로 기자회견을 마쳤다. 이 전 부시장은 “신 전 시장을 모셨던 참모입장에서 대법원판결 전에 결정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판결 이후 행정전문가로서 자신을 갖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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