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여건 고려해 적합한 수종 선택

오는 19일 ‘풍요로운 숲 아름다운 나주’를 만들기 위한 나주사랑 나무심기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각급 기관단체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문평면 대도리 대장마을 뒷산 일원과 읍면동에서 5ha 면적에 배롱나무 외 12종 13만2천여본을 심을 계획이다.

나주사랑 나무심기 행사는 2003년부터 시작해 나주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과 결의를 담는 나무와 꽃을 시 전역에 심고 가꾸어 아름다운 나주건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실무위원회를 통해 행사계획과 실천사항 등을 전달하고 시민들과 기관사회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주변여건과 토양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수종을 선택하는 한편, 읍면동에서 필요한 수종을 신청 받아 아름다운 나주를 만들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나무를 심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에 실시할 예정이며 풍요로운 숲과 아름다운 도로를 만들기 위해 지역여건을 고려해 수종을 결정했다”면서 “나무를 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잘 자랄수 있도록 나무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7년간 단풍나무 외 15종 422천주를 식재했으며 금성산과 가야산 등 관광지와 읍면동을 자체적으로 나주심기 행사를 추진했다.

이와 함께 나주사랑시민회 주관으로 금성산 산불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2004년부터 2009년까지 금성산 이별재 일원을 중심으로 철쭉나무 3만3천주를 심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