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부모들의 보육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올해 보육료 수납한도액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2010년 보육정책위원회를 갖고 보육료 및 필요경비 수납한도액, 보육교사 양성원 교육비 수납한도액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보육료의 경우 수납한도액을 만 3세는 민간시설 23만원, 가정보육 24만9천원으로, 4세 이상은 민간시설 22만원, 가정보육 24만6천원으로 지난해와 같다.

보육정책위원회는 배양자 전남도 복지여성국장이 위원장으로 전남보육시설 연합회장이 부위원장, 관계공무원, 보육전문가, 보육교사 대표, 학부모 대표 등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회의에서 서민생활 안정 및 고통분담 차원에서 보육료 등을 동결키로 의결했다.

보육위 위원장은 “이번 동결 결정은 전 도민의 고통분담 차원에서 보육료 등의 인상을 억제해 학부모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서민생활 안정은 물론 저출산 사회풍토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육위는 보육정보센터 설치 및 위탁에 관한 사항, 보육시설 종사자교육 훈련시설의 지정, 보수교육에 관한 사항, 보육시설 이용자가 납부할 보육료 등에 관한 사항 등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