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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배 때아닌 특수 매출 30%↑신종플루 예방 특효, 호흡기 질환에 효과
신광재 기자  |  sjs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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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호] 승인 2009.11.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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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플루 확산과 함께 배즙도 덩달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로 인해 나주의 배즙 공장들은 때아닌 호황이다.

나주의 배돌이 영농조합법인 김황권 사장은 "예년보다 30%는 더 팔리는 것 같다"면서 "배즙이 감기 등에 효능이 있다는 입소문을 타고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법인은 지난해에 하루 150박스(100개) 정도에서 지금은 200박스 이상 판매하고 있다.

밝은세상 영농조합법인도 마찬가지. 이 법인 관계자는 "인터넷 주문이 늘어난 것으로 봐 그동안 배즙을 마시지 않았던 사람이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현재 예년보다 20% 이상 늘어났으며 증가세가 가파르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학교에서는 단체로 주문해 학생들 간식으로 배즙을 제공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배 수요가 늘어나면서 배값도 소폭 오르고 있다. 나주에서 배를 재배하는 최수철 씨(50)는 "겉이 상해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배는 배즙공장으로 보내고 나머지는 위판을 하는데 예년보다 10% 이상 판매가 늘었다"고 말했다.

올 나주 배가 과잉 생산돼 추석 이후 10~20%가량 가격이 내렸다가 찬바람이 분 이후 다시 가격을 회복했다. 실제로 최근 들어 5000원 이상 올라 15㎏짜리 한 박스에 4만~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종길 동신대 한의학과 교수는 "배는 기관지나 기침, 가래 해소에 효과가 있다"면서 "신종 플루에 대한 공포가 퍼지면서 배를 찾는 사람이 많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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