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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시장후보 연말에 결정(?)15명 규모 검증위원회에서, 김 전시장 수긍할까?
신광재 기자  |  sjs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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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호] 승인 2009.11.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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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를 6개월여 앞두고 최인기 의원이 민주당 시장후보를 올 연말 또는 내년 초에 결정키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최 의원은 김대동 전 시장과 임성훈 대표, 이길선 전 의장, 강인규 의장 등 4명을 당사에 불러 당내 경선으로 인한 불협화음과 내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10-15명 규모의 검증위원회를 구성, 올 연말 단일 시장후보를 결정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전 시장을 제외한 3명의 후보는 최 의원의 제안에 동감했으나, 김 전 시장은 단일후보를 결정하기 보다는 연말까지 2명의 후보로 압축하자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나 최 의원은 2명으로 압축되더라도 4명이 경쟁할 때와 마찬가지로 당내 불협화음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김 전시장의 의견을 물리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최 의원은 당내 인사를 비롯해 민주당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15명 규모의 검증위원회를 조직, 서류심사에서부터 토론회 등을 개최하자는 등의 밑그림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의 발언을 들여다보면 토론회 등을 개최해 예비 후보자들의 자질을 평가하고, 더 나아가 본선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만들기 위한 속내를 알 수 있다.

하지만 4명의 후보들이 최 의원의 의지대로 올 연말 검증위원회 결정에 수긍할지 의문이다. 공정성과 객관성이 결여될 경우 오히려 당내 분쟁이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김 전 시장의 돌발행동이 '불 보듯 뻔하다'는 게 지역정가의 관측이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내 후보자 가운데 1위를 달리고 있는 김 전시장에 대해 일각에서는 김 전 시장이 단일후보가 되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는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것. 민주당 당원 김모씨(성북, 54)는 "4명의 후보가 객관적으로 수긍할 수 있도록 검증위원회에서 토론회와 여론조사 등을 실시해야만 탈당 후 무소속 출마 등 극단적인 행동을 막을 수 있다"며 "그리고 중요한 것은 연말에 단일후보를 결정해 놓았는데 내년 1-2월에 다른 후보가 경선에 뛰어들면 어떻게 할 것인지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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