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전 사례발표 등 지역민 관심 집중

영산강 살리기의 필요성을 시·도민들에게 알리고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는 ‘제1회 영산강 한마당’행사가 ‘영산강을 생명의 강으로’를 주제로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나주시를 비롯한 광주전남지역 8개 자치단체로 구성된 ‘영산강유역권행정협의회’가 조성한 공동협력기금을 처음으로 지원받아 이뤄진 것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영산강살리기네트워크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환경재해연구소 양해근 박사의 기조연설에 이어 영산강과 샛강의 환경보전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환경보전 사례를 공유하는 ‘강 살리기 콘테스트’를 비롯해 지역민과 함께한느 영산강 문화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둘 째 날인 20일에는 콘테스트 시상식과 시·도민의 ‘실천선언’, ‘산호습지 나무심기’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강주천 푸른나주21협의회장은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영산강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실천을 끌어낼 수 있는 방안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샛강 살리기를 시작으로 영산강을 생명의 강으로 만드는데 시·도민들이 적극 나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 살리기에 대한 참여와 성원을 요청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후원한 영산강유역권행정협의회는 영산강 살리기를 위한 지역민의 참여 확산을 위해 정례행사 개최를 매년 지원할 계획이며, 영산강 D/B구축 등 유역권이 함께 하는 공동협력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