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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넘은 민간인 합동위령제 열려적대세력에 의한 민간인 희생자 최종 보고
신광재 기자  |  sjs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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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호] 승인 2009.11.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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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다도면 일대에서 희생당한 민간인을 위한 합동위령제가 지난 13일 다도면 복지회관에서 열렸다.

면(面) 단위에서는 전례가 없는 이번 위령제에는 한국전쟁 당시 군.경이나 좌익, 빨치산에 의해 희생된 양쪽의 유족들이 이념과 가해(加害) 주체를 떠나 한자리에 모였다.

   
▲ 지난 13일 다도면 일대에서 한국전쟁으로 희생당한 민간인을 위해 합동위령제가 열렸다.
위령제를 통해 유족회 스스로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나주시, 나주경찰서가 후원하고 다도양민희생자유족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경과보고, 추도사, 위령제 순으로 진행됐다.

홍기축 유족회장은 추도사에서 "나라가 위기에 처하고 공권력이 무너지면 가장 피해를 당하는 것은 양민"이라며 "이제는 서로 용서하고 화해해 6.25 같은 동족상잔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병욱 진실화해위원장은 "우리는 60년이 다 되어서야 진실규명이라는 한 매듭을 짓고, 무고하게 희생되신 영령들 앞에 처음으로 합동위령제를 올리기 위해 함께 모였다"며 "위령제를 통해 상처를 극복하면서 화해와 통합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나주 다도면 민간인 희생사건'은 1950년 10월부터 1951년 5월까지 다도면 일대에서 군.경의 빨치산 토벌작전 중 다수 민간인이 빨치산이나 부역 혐의자로 몰려 희생당한 사건으로 확인된 희생자는 1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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