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농협 김병원 조합장이 지난달 25일 제13회 도민의 날을 맞아 사회 각 분야에서 전남인의 명예와 긍지를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2009 자랑스러운 전남인상’을 수상했다.

김 조합장은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기반조성과 농업인 소득 증대사업, 농업인 복지사업을 추진하는 등 도민 소득증대에 앞장서왔다.

▲ 지난달 25일 남평농협 김병원 조합장이 ‘2009  자랑스러운 전남인상’을 수상했다.

김 조합장은 흙살리기 운동 전개로 친환경농업의 기초를 마련하고 친환경농업 여건을 위한 농업기술대학 운영으로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시설하우스 현대화사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농업을 개발하고 친환경농업 실천으로 ‘왕건이 탐낸 쌀‘브랜드를 탄생시켜 농업인 소득증대에 앞장서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파머스마켓을 통해 지역농산물을 판매하고 농산물선별장을 통한 공동계산제를 실시해 농가소득증대에 이바지했으며 벼 자동화 육묘장을 운영 농촌일손을 절감해 왔다.

더불어 미곡처리장 운영 과정에서 생산되는 부산물인 왕겨와 미강 대부분이 양돈농가나 수집상을 거쳐 판매되는 현실을 직시하고 이를 퇴비화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양질의 퇴비를 생산하여 토양보전은 물론 농업인의 생산비를 절감시키기 위해 퇴비공장을 설립했다.

김 조합장은 농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사회봉사활동도 적극 전개했다. 홀로 사는 원로 농업인들이 ‘99세까지 88하게’ 건강을 유지하라는 목적으로 ‘9988봉사대’를 조직했다.

농협직원과 부녀회장, 주부대학임원, 농가주부모임회원들로 구성된 봉사대는 매주 목요일을 정기 방문의 날로 정하고 집안정리 등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전남도의 명예와 긍지를 높이고 도민 소득증대에 기여한 지역인사를 적극 발굴해 표창함으로써 바람직한 전남인상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민주기자, 남평 문병옥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