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민선4기 출범과 함께 대폭적인 승진인사가 예상되고 있다.

다음달 3일 민선4기 출범과 동시에 본격적인 인사작업에 착수하는 나주시는 이번 정기인사에서 4급 서기관 2명과 5급 사무관 6-7명, 6급 팀장 20여명 등 대대적인 승진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정년을 1년 앞둔 자치행정국장과 의회사무국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46년생 사무관 대기와 기타 공석으로 발생하는 자리까지 포함해 4급 서기관 두 자리, 5급 사무관 기술직 1-2자리와 행정직 5-6자리가 수치상으로 발생하게 됐다.

4급 서기관 두 자리 가운데 한 자리는 농업기술센터 소장 직무대리로 있는 유재봉 소장이 확정적이며, K모 총무과장과 L모 기획감사실장, 그리고 L모 자치발전기획단장, H모 세무과장이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유 소장을 제외한 이들 3명 가운데 1명은 서기관으로 승진하고 다른 한 명은 지금처럼 농업기술센터 직무대리 소장으로 발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명의 서기관이 승진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기술센터 직무대리 소장까지 3자리가 나와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음해성 인신공격이 퍼지고 있으며, 지역민들을 동원하는 인사청탁이 줄을 잇고 있다.

비견한 예로 L모 사무관의 경우 선거에 개입했다는 유언비어가 돌고 있으며, 고향사람들을 동원해 인사청탁을 하는 관계로 최근 시장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5급 사무관의 경우 조직개편을 앞두고 있는 관계로 1-2자리를 공석으로 둔 채 토목직 1자리와 행정직 5-6명을 승진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처럼 총무국장과 의회사무국장 자리가 공석이 됨에 따라 대폭적인 승진인사와 함께 대대적인 수평이동도 불가피하게 됐다.

6급 팀장 승진 또한 20여 자리에 가까워 다음달 초 승진인사로 나주시가 한바탕 홍역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