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순봉 나주연합회장, 지역특산품 전달

전남 보육시설 원장 연찬회가 지난 26일 중흥골드스파에서 개최됐다.

이날 연찬회는 전남보육시설연합회(회장 이중규)가 주관해 보육시설 운영에 전념하고 있는 시설장들의 사기진작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9월부터 보육료 수납제도가 학부모들의 카드결제와 자치단체 보육료지원이 금융기관에서 보조금 지급 순으로 전면 개편됨에 따라 아이사랑카드 제도를 시범 실시한 전북보육시설 연합회장의 사례와 시행착오에 대한 강의가 병행됐다.

▲ 지난 26일 중흥골드스파에서 전남 보육시설연합회 원장 연찬회가 개최됐다.

연찬회에 참석한 시설장들은 “아이사랑카드 결제에 대한 이해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이 제도가 정착되면 학부모가 어린이집 방문이 쉬워지고 학부모와 교사의 자연스런 소통으로 이어져 자녀들의 보육이 획기적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고 입을 모았다.

이중규 전남 연합회장은 “아이사랑카드 제도가 본격 실시됨에 따라 보육현장이 운영자 중심에서 수요자인 자녀와 학부모입장을 고려한 새로운 환경으로 바뀌게 됐다”며 “오늘 연찬회를 통해 충분한 교류로 보육환경 개선과 정보교환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관내 모 어린집 원장은 “오늘 연찬회가 새로운 시스템에 대해 충분히 인식할 수 있고 현장에서 겪은 서로의 경험담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연찬회는 기념식에 이어 엄길청 교수의 ‘유아교육의 시대적 상황과 전략적 대응’, 전북 보육시설연합회장의 ‘아이사랑카드 체험이야기’를 주제로 한 강의와 보건복지부 보육정책에 대한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나주시 보육시설연합회 양순봉 회장은 연찬회에 참석한 지역 시설장들에게 나주의 특산품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