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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톤급 고대 목선 복원영산강 대표적인 상징물로 만들 계획
신광재 기자  |  sjs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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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호] 승인 2009.07.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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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고대목선 복원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고려시대 영산강을 오갔던 고대 목선을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10세기를 전후로 영산강과 나주를 오갔던 고대 목선(나주선)을 사업비 8억원을 들여 내년말까지 복원, 호남의 생태 관광지로 조성 중인 영산강의 대표적 상징물로 만들 계획이다"고 전했다.

복원되는 '나주선'은 길이 29.9m, 너비 9.9m, 깊이 3.16m에 92t급이며 승선 인원은 60명이다.

발굴된 목선을 토대로 복원하되 활용성을 높이고자 모터를 장착한 관광 유람선 형태로 추진된다. 배 하부에는 홍보영상실과 기념품 판매코너 등이 설치되며 접이식 돛을 설치, 교량 통과에도 대비했다.

나주선은 현재 관광선인 황포돛배가 운항 중인 나주 공산면 다야뜰(나주영상테마파크)주변을 운항하다가 장기적으로는 나주 내륙 포구였던 영산포구에서 다시 죽산교까지 10여km 구간을 운항할 계획이다.

나주선은 지난 2004년 4월 영산동 영산강 바닥에서 목선 만곡부(灣曲部)와 겉판, 나무못 등이 발견된 데 이어 올 3월에는 이곳에서 100여m 떨어진 곳에서 판재가 발굴됐다.

당시 수습된 고선박은 고려시대 초기 건조돼 곡물이나 물건 등을 실어나르는 조운선(漕運船)인 초마선으로 추정됐다.

나주시는 곧바로 나주선 복원사업에 들어가 2007년 복원설계 용역에 이어 지난해 사업비를 확보, 복원과 활용계획 등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뱃길 복원 등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한 나주를 해양 실크로드의 중심지로 널리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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