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학교 방송연예학과 차두옥 교수가 청소년 영화 ‘바다로 가는 자전거’연출을 맡아 지난 22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어제보다는 오늘이 더!’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 영화는 보건복지가족부가 후원하고 목포의 ‘(사)청소년 좋은 세상‘이 기획한 청소년 성장기를 주제로 다뤘다.

▲ 동신대 방송연예학과 차두옥 교수

영화는 가정과 학교에서 소외되고 사회에서도 방치된 3명의 주인공들이 청소년 쉼터에서 음악이라는 새로운 세상을 접하고 음악을 통해 자신의 꿈과 미래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모두에게 활짝 열린 바다, 청소년들에게 거친 파도가 넘치는 바다는 넘어야 할 고비이며 희망 찬 내일을 향한 또 하나의 목적지로 그려진다.

소외된 청소년들이 보편적으로 갖는 무력감과 열등감, 사회 부적응에 따른 소외감, 충동적 폭력성 등을 소재로 하면서도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메지시를 심어주자는 것이 이 영화의 기획의도다.

차 교수는 “희망이 없다며 절망하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새로운 꿈을 꾸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데 이 영화가 조금이나마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차 교수는 지금까지 10여 편의 독립영화를 연출한 바 있으며 2007년에도 국가청소년위원회에서 후원해 제작한 청소년영화 ‘하얀 물고기’를 연출해 호평을 받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