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지 낮 소음 49db, 도로변 51db

나주시가 목포시, 순천시와 더불어 전국에서 가장 환경소음도가 낮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지난해 전국의 환경소음도 측정결과를 분석한 결과 나주를 비롯한 전남 5개시의 주거지역 환경소음도가 전국에서 가장 낮아 정온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임을 입증했다.

환경소음 측정망은 환경부 주관으로 전국 환경소음실태를 파악하고 소음관리의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나주 등 전남 5개 20곳을 비롯해 전국 33개 도시 301개 지역 1천4백86지점(중앙 605, 지방 881)의 소음측정망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 가운데 학교, 병원 등 전용주거지역의 경우 나주의 낮 환경소음도가 49db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 52db보다 낮은 것으로 전국 최저치다.

또, 도로변 주거지역의 경우 나주가 전국 평균 58db보다 낮은 51db로 역시 전국 최저를 기록했으며 상업지역 및 준공업지역의 경우 광양이 45db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이 같은 환경부의 소음측정 결과는 나주시가 전국에서 환경소음도가 가장 낮은 지역으로 분석돼 쾌적한 정주환경이 유지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검증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나주시는 그동안 쾌적한 정주환경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으며 도시은퇴자를 유치하기 위한 농촌마을과 한옥마을 조성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환경부의 결과를 토대로 나주시는 쾌적한 지역 환경조성을 위한 환경 소음기준 준수는 물론 환경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방침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