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던 나주·화순 한나라당 김창호(46)당협위원장이 24일 한국광해관리공단  상임이사에 임명됐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광해방지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석탄산업을 지원하여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공익법인이다.

▲ 김창호 상임이사

신임 김창호 상임이사는 전남·광주를 대표하여 지난 10여 년간 중앙과 지역을 오가며 가교역할을 자임한 한나라당내 몇 안 되는 호남출신중 한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상임이사는 10년 이상 김덕룡 의원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고 한나라당 호남의 어려운 당 여건 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각종 궂은일을 도맡아 처리해 오면서 당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인사로 평가받아왔다.

특히 지난 대선에선 원희룡 의원이 대선 후보로 나서자, 대선 기간 동안 원희룡 의원을 최측근에서 수행하며 묵묵히 뒷수발을 챙긴 의리파로 알려져 있다.

김창호 신임이사는 전남 화순 출신으로 조선대 법학과를 나왔으며, 현재 연세대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한나라당 부대변인을 역임했고 지난 총선에 나주·화순지역구에 출마, 한나라당 후보로서는 이례 없는 다득표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