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lness(행복/건강)는 삶의 질의 향상과 개인의 잠재적 능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자주적이고 적극적인 자기관리 활동 행위를 의미한다. 최근 유럽에서 웰니스(wellness)가 붐를 타고 최근 몇 년 동안 웰니스 치료를 제공하는 웰니스 호텔이 급증하고 있으며, 레스토랑들도 개인적인 웰빙을 위해 메뉴에 웰니스 식단을 추가하고 있다. 더욱이 웰니스를 포장한 수많은 음식과 음료 브랜드들도 이제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따라서, 웰니스시대를 맞이하여 유럽에서는 텍스타일(섬유)의 개발를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섬유제품 시장을 장악해 가고 있다.

▲ 장홍기 관장

약 10년 전, 알로에를 원료로 부터 만들어진 cosmeto-textile이라 불리는 섬유가 프랑스에서 개발된 것으로 명품의류 및 섬유제품에 응용되어 고가긔 제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1999년, 독일의 스타킹 생산업체는 “입는 바디로션”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알로에를 적용한 팬티스타킹을 개발하여 건성피부에 건조함을 완화하고 상처 및 화상, 습진 치료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알로에는 여성 언더웨어에도 사용되고 있는데, 브래지어와 팬티에 알로에를 이용한 마무리 가공을 거쳐 소프트함과 가벼운 촉감 및 피부에 웰빙효과를 제공한다. 이렇듯 열대식물을 이용해 보습효과를 주는 텍스타일은 의류부터 매트리스 커버 및 침구류, 신발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의류를 착용하는 동안 성분이 잘 전달되어야 한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캡슐화는 요구에 따라 물질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 마이크로캡슐의 벽이 압력이나 강도 등에 의해서 파열될 때, 알로에가 너무 빨리 분해되거나 주변물질에 의해 주요 성분의 분리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알로에는 실리콘 구조와 혼합하여 직물에 소프트함과 안락감을 제공하며, 이러한 직물은 120℃의 온도에서 패딩, 건조된다. Dystar사에 따르면, 코팅을 하면 알로에가 빈틈이나 구멍 속에 채워져서 매트릭스의 마찰을 통해 물질이 전달된다고 한다. 알로에를 이용한 가공을 시작으로 다양한 성분을 함유한 웰니스(wellness) 직물이 소개되었다.

또한, 새로운 신기술로서 스페인의 한 업체는 침구류 린넨과 베개커버용 제품으로 “안티스트레스”라는 컨셉으로 스트레스받은 신체로 부터 전하를 전도하기 위해 캡슐화된 그래파이트로 처리하였다. 마이크로캡슐이 알로에를 함유한 Fast-tanning 물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용자가 잠자는 동안에 마이크로 캡슐이 천천히 물질을 방출하며 신체의 체온에 활성화되어 일광욕효과를 나타내는 신기술이다.

스와니社는 2008년 겨울시즌동안 피부의 수분손실 및 건조 스크래치 등을 방지하는 여성용 스키글러브를 출시하기도 하였다. 또한, 백리향오일, 페퍼민트에서 추출한 멘톨오일, 포도껍질에서 추출한 안토시아닌오일은 피곤하고 지친 다리에 생기와 리프레싱 효과를 주기 때문에 팬티스타킹과 여성 속옷에 적용되어 판매되고 있다. 호호바 오일은 피부에 수분을 유지해주며 실크와 같은 부드러운 촉감을 준다.

캐모마일 오일은 릴렉싱과 안티스트레스 효과를 주고, 레몬그라스는 살균, 방취,살충효과가 있다. 비타민E는 안티에이징(노화방지), 보습, 항산화 능력이 뛰어나서 세계적으로 젊은층에 인기가 많아지면서 다양한 종류의 섬유와 의류 즉 언더웨어, 잠옷, 침구류린넨, 테리타월, 블라우스, 스타킹, 스포츠웨어, 데님 등에 이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물질을 이용하여 웰니스 섬유에 대한 끊임없이 새로운 가공기술이 연구 개발 되고 있다. 따라서 향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천연염색이 접목된 웰니스 섬유제품 개발이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관장 장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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