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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프리즘] 영산강 르네상스시대를 열자이재태(나주시 비서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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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호] 승인 2009.01.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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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하천정비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하천정비와 퇴적토 준설 등을 통한 치수와 수질개선을 도모하고 예산조기집행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방경기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환경단체 등 시민사회 일각에선 '대운하의 전 단계에 불과'하다는 반발도 있지만 지역민 대다수는 영산강 살리기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기가 되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이재태 팀장
특히 우리 나주시에서는 영산강 하천정비사업으로 농업용수로도 활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썩어가는 영산강의 수질을 개선해 물과 물길을 살릴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있다.

영산강은 강상류  4개댐 건설로  인한 유수량 저하와 제방건설에 따른 직강화 그리고 해수유통 단절, 광주 등 영산강유역권의 개발 등으로 생태환경 파괴가 심각하여 죽음의 강으로 전락했다.

영산호를 기준으로 할때  4~5급수(BOD8~10ppm이하)이며 영산강 전체평균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는 5.7ppm 이고, 나주구간은 평균 6.4ppm이며(3급수로 처리 후 공업용수사용) 갈수기에는 5급수 이하의 수질을 나타내고 있다.

본래의 물 색깔은 찾아볼 수 없고, 우리가 먹는 친환경 쌀 생산에도 큰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 영산강의 수질개선과 생태적 기능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강을 가급적 원래의 상태로 되돌리는 일이 시급하다.

하구둑을 열어 해수의 유통이 가능해야 하며,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말처럼 마을 도랑에서 실개천 샛강 살리기가 우선실시 되어야 한다.
하천 내 경작 및 무분별한 골재채취 금지, 생활하수와 가축분뇨 처리를 위한 환경 기초시설 확충이 필요하다.

시설 확충 못지않게 시민 환경의식 고취 또한 중요하다. 자원 재활용, 1회용품 안쓰기, 영농 폐기물 수거 등 우리의 생활 속에서 실천적 운동도 절실하다.

우리시는 영상강살리기를 위해 지난 1999년 3월 영상강유역권 8개 자치단체로 구성된 영산강유역권 행정협의회를 중심으로 그동안 영산강의 보존과 개발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그동안 활발한 운영에도 불구하고 오염이 극심한 강의 생명력을 되살리는 문제는 기초 자치단체만으로는 그 한계가 있어, 중앙정부의 역할과 지원을 위해 전남도와 공동으로 영산강 프로젝트를 촉구해 왔다.

그리고 그 노력이 결실을 맺어 마침내 지난달 영산강 생태하천 조성사업 착공식을 가졌고, 이제 정부사업으로 친환경적인 생태복원과 수질개선이 시작되었다.

생태환경 개선이 추진되면 영산강 수질은 2등급 이상으로 올라갈 것이고, 영산강변은 역사·문화·관광레저가 집적된 친환경적 관광지로 조성하게 된다.

올부터 추진되는 영산강 프로젝트는 우선 뱃길복원 보다는 무안 몽탄∼나주 영산포 22㎞ 구간 하도 준설(300억원)과 하수종말처리장 건립(1428억원) 등으로 수질을 개선하자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저지대 농경지 상습 침수를 막기 위해 나주시 영산동 등 4개소에 홍수조절용 저류지를 조성하고, 실시설계가 끝난 영산강 강변도로(132㎞) 사업과 나주 고대문화권 개발사업 등에도 98억원이 투입돼 공사가 시작된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가 흐르는 영산강을 만들기 위해 올해 나주에 역사문화단지조성, 문화 생태탐방로 개발, 향토문화지도 제작 등 52개 사업에 총 522억원을 들여 문화ㆍ관광ㆍ레저스포츠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영산강살리기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경우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경제상황이 어려운 지역건설업체들에게도 큰 활력이 될 것이다.

특히 2012까지 완성 목표인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와 시너지 효과는 물론 영산강유역권의 낙후된 지역개발사업이 함께 추진될 경우 영산강 유역은 경제와 문화, 관광벨트의 중심축이 될 것이다.

이제 영산강 살리기 사업은 선택이 아니라 지역이 미래와 직결되는 문제가 됐다.

'영산강 르네상스시대를 열자'는 지역주민들의 염원처럼, 이제는 환경친화적인 영산강 살리기를 위해 우리 모두의 지혜와 힘을 모아야할 것이다.

이재태(나주시 비서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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