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면 김모(49세)씨가 시한부 선고와 함께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치료비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어 주위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김씨는 지난 추석 직후 배가 아파 나주 A병원을 찾았으나 청천벽력 같은 간암 말기라는 진단을 받아 서울 병원으로 옮겨 방사선 치료 등을 받고 있으나 몇 개월 시한부 인생이라는 진단 받아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 모씨는 지난 10여년전 노부모가 어렵게 살아가는 것을 항상 안타깝게 생각하다가 부모를 모시기 위해 귀향해 품팔이와 가스배달 등으로 생계를 유지해 왔다.

또 그는 지역에 궃은 일이  생기면 본인 일처럼 스스럼없이 본인의 건강을 헤치는줄도 모르고 앞장서 봉사 활동해 주위로부터 칭찬이 자자했다.

한편 이 소식을 들은 노안면 기관단체에서 모금 활동을 하고 있지만 엄두도 못 내어 독지자들의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다.

한편 노안면 금동리 주민 정 모씨는 “시한부 인생으로 병원비 걱정하는 그를 작은 정성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모금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