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상계)은 최근 고품질 배생산과 수출활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배특화작목산학협력단과 나주배원예농협, 원예연구소 배시험장, 전남대학교 친환경생명연구사업단이 공동주관하고 나주시, 전남농업기술원, 농촌진흥청, 전라남도가 후원한 가운데 400여명의 배 재배농민이 참석했다.

▲ 최근 고품질 배생산과 수출활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나주배원예농협에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제화시대의 경쟁상대인 중국 및 고급 소비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일본의 배 산업을 조망하고, 우리 배 산업이 나아가야할 중요한 방향인 친환경재배를 심도 있게 진단했다.

신정훈 나주시장은“일본의 배생산전문가와 국내 관련분야 전문가들을 초청 고품질 배 생산 시스템에 관한 정보와 관련기술을 공유하고 나주배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주배원예농협 이상계 조합장은 “당도가 우수하고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배를 공급하기위해 선진기술 도입은 물론이고 신고위주의 품종에서 벗어나 추석이 빠른 해에도 제 숙기의 맛있는 배를 수확할 수 있는 품종안배와 재배기술 확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의 주요내용은 일본 신고배 선도농가인 다나까 선생의 ‘배나무 신초관리’와 배시험장 최장전박사의 ‘한국배 고품질 생산기술 개선방안’ 전남대 김월수 교수의 ‘한국배 수출활성화 전략’나주배원예농협 조준식과장의 ‘신고바람들이 현상의 발생원인과 대책’의 주제로 발표와 질의토론으로 이어졌다.

한편 다음날 봉황에 위치한 전남대농장에서 100여명의 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배나무신초관리에 대한 현장실습교육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