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유공자 나주동지회(회장 고귀석) 지난 19일 제28주년 기념식이 남산시민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신정훈 시장을 비롯 나익수 시의장, 유관기관 단체장, 민주화운동유공자·유족과 시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 지난 19일 제28주년 기념식이 남산시민회관에서 열렸다.

기념식은 기념사, 추념사에 이어 5월 추모시 낭송, 오월의 노래, 결의문 낭독,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고귀석 5·18 민주유공자 나주동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불사른 민주 영령들의 제단에 뜨거운 추모를 올리며 삼가 명복을 빈다”면서“시민과 5·18동지회 유가족은 오월 정신을 계승하고 참 민주주의와 민중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야 된다"고 말했다.

추념사에서 신정훈 시장은 “나주의 5월은 의향나주의 정신문화를 이어받아 나주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시민이 되는 시민정신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중·고등학생과 소영어린이집 원생 100여명이 헌화행사에 참석해 나라와 민족을 지켜온 자랑스런 의향정신과, 도전, 정신을 나주인의 정신으로 이어 받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