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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 - 심장질환과 돌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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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호] 승인 2008.05.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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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달 전 당뇨와 고혈압 때문에 입원 중이던 환자분이 병원 복도에서 갑자기 심장정지가 발생하여 발견 즉시 심폐 소생술을 시행 받고 심장은 회복되었으나 지금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체 중환자실에서 힘겨운 투병생활을 계속하고 있어 가족뿐만 아니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돌연사의 의학적 정의는 심장병이 있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심장의 원인으로 급작스런 증상이 발생하여 1시간 이내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런 돌연사는 언제 어느 곳에서나 발생 할 수 있는데 운동 중이나 TV 보다가 또는 수면 중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돌연사의 원인은 찾기는 쉽지 않지 만 대부분의 경우는 심혈관계의 질병으로 인해 발생한 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관상동맥 질환이 80∼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1년에 인구 1000명당 1∼2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전 연령층에서 여자에 비해 남자가 3배정도 돌연사의 비율이 높습니다.  이런 돌연사는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당뇨병, 비만, 운동부족이나 심전도 변화를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 보다 더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아침 기상과 더불어 심장발작이 증가하고 하는데 심장 돌연사도 오전 7시에서 11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이 시간 때는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하루를 준비하는 스트레스가 시작되는 시간이며 누운 자세로부터 기립 활동이 시작되어 밤 동안의 부교감신경 강세에서 교감신경 흥분이 증가됩니다.

교감신경 계통의 흥분이 고조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되면 혈관은 수축되고 혈소판은 자극을 받아 응집력이 증가되어 혈전이 만들어지기 쉽고 혈관 내의 콜레스테롤 종기(죽상반)는 터지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이와 동시에 혈압은 상승하며 맥박이 높아져 심장의 부담은 커지게 됩니다. 이 모든 현상은 심장 근육에 산소 부족을 유발하여 치사 부정맥을 일으킵니다.

 돌연사에 이르는 마지막 공통 통로는 치사 부정맥(죽음의 심장 율동)으로 인해 심장은 피를 순환시키는 기능을 상실하여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모든 심장사의 12-15%가 수면 중에 발생되는데 수면 중 교감신경 흥분이 높아지는 시기에 심장발작이 일어난다는 점을 알아야겠습니다.  젊은 성인에서 발생하는 돌연사는 실제로 이미 가지고 있는 심장 질환으로 인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돌연사의 치료는 응급 구조 조치로 생명을 유지시켜 환자를 병원에 신속히 이송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돌연사가 발생한 후 제세동과 심폐 소생술을 빨리 할수록 생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치사 부정맥이 생긴 1분 내에 치료하면 성공률이 80%이상인데 반하여 10분이 지나면 성공률은 10%에도 미치지 못하는데 일반적으로 빠른 시간 내에 전문적 생명 유지팀이 도달하면 소생 성공률은 대상 환자와 소생팀의 능력에 따라 다르나 평균 20-30%에 달합니다.

생명이 유지되어 병원으로 이송된 돌연사 생존자는 안정화 단계를 거쳐 돌연사를 일으키는 심장의 구조적 및 기능적 결함을 찾아내어 약물 치료 및 시술을 받게 됩니다.

 성인에서의 돌연사는 대부분 구조적인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관상동맥질환과 관계가 깊습니다. 따라서 이를 대처하기 위해서는 돌연사의 위험인자들을 알아보기 위해서 정기적인 건강 검진 등을 필히 받아야 하겠으며 이에 따라 관상동맥질환의 예방을 위한 평소의 노력이 정말로 중요하겠습니다. 

영산포제일병원 순환기내과 황승환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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