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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 양방유방암 조기진단을 위하여
김민주 기자  |  minjuk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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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호] 승인 2006.04.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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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방사선과
영산포제일병원   원장 송종기
                                    
우리나라 여성의 유방암 발생은 최근 수년간 증가하는 추세로 1997년에는 3위(12%)이었지만 2001년에는 16%로서 1위를 차지하였고 계속 증가하는 추세여서 유방암 정기검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구 여성의 유방암은 40세 이후부터 증가하여 70대에 최고 발생율을 보인다. 그러나 한국 여성의 유방암은 30세 이후 증가하기 시작하여 45-54세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65세 이후에는 감소하는 특성을 보인다. 또한 한국인 유방암은 미국과 비교하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된다는 특성이 있으나 최근에는 조기 유방암의 발견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그나마 다행이라하겠다.

유방암의 위험인자로는 이른 초경, 늦은 폐경, 임신의 경험이 없는 여성, 늦은 분만, 유방암 가족력(어머니, 자매), 유방암 과거력 등이 있으나 75%의 유방암은 위험인자가 없는 여성에서 발생하므로 위험인자가 없다고 해서 검진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유방암 검진 방법에는 자가진단, 의사의 진찰, 유방촬영술과 초음파검사 등이 있으며 서로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한다. 자가진단은 검사비가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나 조기 유방암을 발견하기 어렵다는 결정적인 단점이 있다. 의사의 진찰과 유방촬영술은 서로 대치할 수 없는 보완적인 검사라는 것이 많은 연구에서 증명되었으며 특히 유방촬영술은 만져지지 않는 작은 크기의 유방암 발견에 가장 우수한 검사법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젊은 유방암 환자가 많고 유방조직이 치밀하므로 초음파검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검사시 느끼는 불편함을 줄이고 검사의 정확도를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서는 생리 후 1주일 전후에 유방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현재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검진지침은 다음과 같다. 35세부터 1~2년마다 의사의 진찰과 유방촬영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며 유방암 발생의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 여성은 검사시작 시기를 5년 앞당긴 30세부터 1년 마다 유방촬영술을 받아야한다.

정기적인 검진으로 조기진단율을 높이고 사망율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은 많은 연구에서 밝혀졌듯이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우리 지역의 많은 여성들이 정기 검진을 등한시하는 것 같아 아쉬워 이런 생각을 해본다.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이 있는 달, 혹은 농한기에 정기 검진을 받는다면 다음 해의 검사를 깜빡 잊어버리는 일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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