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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 읍․면․동을 찾아서 - (17) 성북동나주 경제상권의 중핵기능 중심지, 서남부권 교통요충지
김현정 기자  |  hj2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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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호] 승인 2008.01.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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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지역민들과 향우들에게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그리고 살았던 각 지역마다의 특성과 유래 등을 알리고, 나아가 각각의 특색을 살려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가야 하는가를 함께 고민해보기 위해 매주 19개 읍·면·동을 찾아가 본다.<편집자 주>

금성관 등 대표적 문화유산 산재, 주민센터 신축사업 시급

나주 경제상권의 중심지로서 서남부권의 교통요충지인 성북동.

이곳은 도농복합지역으로 전통적 순박함과 도시민의 성향이 혼재되어 있으며, 각종 문화재가 산재해 있는 등 미래와 과거가 현존하는 지역이다.
또 조선시대에는 관청이 위치해 있던 곳으로 나주목의 중심역할을 하기도 했다.

성북동은 나주읍성의 북쪽에 위치해 있다고 해서 ‘성북동’이라 불리어졌으며 조선시대에는 나주군 동부면, 일제시대는 나주면 북문정에 속했었다.

   
▲ 금성관(錦城館)은 조선시대의 건축물로 전남유형문화재 제2호 지정돼 있으며, 나주목의 객사(客舍)였다.
이후 금성시로 승격함에 따라 금성시 성북동이 되었다가 1986년 나주시 성북동으로 칭해졌으며, 1995년 동 통합으로 인해 송현동과 기존의 성북동을 통합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총 면적은 8.02㎢로 나주시 면적의 1.3%를 차지하고 있고 현재 8천639명(남 4천261명, 여 4천378명)이 거주하고 있다.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267세대로 531명, 모부자 가정이 34세대 67명, 소년소녀가장 5세대 10명, 홀로 사는 노인이 78명이다. 동사무소는 성북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초대 김오만 동장 이래 현재 6대 손병천 동장과 11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성북동을 비롯해 과원동, 중앙동, 대호동, 송촌동, 석현동, 청동 등 7개의 법정동과 25개 통을 관할하고 있다.

과원동(현 성북 1통)은 예부터 관청뒤편에 자리를 잡고 발전되어 온 곳으로 ‘사창거리와 사매기’로 대표되어지는 곳이며, 약 500년전 정부의 양곡창고였던 사창(司倉)이 있어 ‘사창거리’라 불리어져 왔다.

또한 고려시대 현종이 거란의 침입으로 인해 나주로 피난 왔다가 네 마리의 말이 이끄는 수레를 타고 지나갔다고 하여 ‘사마교’라고 이름지어진 다리가 있었는데 이 일대를 ‘사매기’라 하고 있다.

기존의 성북동(현 성북 2,3,6,7,8통)은 원래 나주읍성의 동문을 중심으로 동문안과 동문밖의 지역으로 나누어 형성 발전돼 왔으며, 중앙동(현 성북 4,5통)은 1914년 행정구역개편에 따라 당시 지침리의 후동 후청리, 고동리, 남산리, 학교리의 각 일부를 병합해 본정(本町)이라고 하였다가 1946년 중앙동으로 바뀌었다.

송계(현 성북 13통)는 금성산에서 내려온 산줄기가 말굽처럼 생겼다 하여 마제(馬蹄)라 칭해졌으며, 마씨가 최초로 마을에 들어와 살았다는 설도 있다.

현재 성북 15통인 석정은 문헌상 석현(石峴)으로 처음 나타났고, 1981년 송현동의 관할이 되었으며, 산정(현 성북 16통)은 70~80년의 짧은 역사를 갖은 곳으로 처음부터 특정 성씨가 아닌 여러 성씨들이 모여 생활터전을 가꾸어 왔다. 옛날부터 “나주군 노안면 장림마을 처녀가 오줌만 누어도 물이 진다”고 할 정도로 수해를 많이 입은 곳이기도 했다.

심동(현 성북 18통)은 1914년 월평동과 청암리와 합해 청동리에 편입되었으며, 전주최씨 중 복한(福翰)이라는 사람이 제일 먼저 들어와 살았다고 한다.

용안․대안(현 성북 10통)은 두루미, 용안, 대안이 합쳐져서 송현 1통으로 행정구역이 정해져 있으며, 이중 가장 오래된 곳은 대안마을로 ‘대안’의 지명은 나주호장일기(羅州戶長日記)인 금성일기(錦城日記)에도 나타난다.

이는 목사가 부임해 금성산사에 들릴 때 이곳에 있던 대안사에서 1박을 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성북동에는 금성관을 비롯해 보물 49호로 지정돼 있는 나주동문밖 석당간과 심향사, 복문외3층석탑, 정열사비, 사마교비, 금성토평비 등 다양한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다.

금성관(錦城館)은 조선시대의 건축물로 전남유형문화재 제2호 지정돼 있으며, 1373년(고려 공민왕 22)에 금성군의 정청(政廳)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창건했고 나주목의 객사(客舍)였다.

객사(客舍)는 고려․조선 시대에 각 고을에 설치해 외국 사신이나 다른 곳에서 온 벼슬아치를 대접하고 묵게 하던 숙소였다.

한편 성북동은 현재 주민센터가 면적이 협소해 민원인 불편사항 등을 초래하고 있어 성북동사무소신축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센터 및 문화센터 신축사업을 시급히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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