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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추천도서 - 1. 이현상 평전"그들에게 체 게바라가 있다면 우리에겐 이현상이 있다"
이철웅 편집국장  |  njt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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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호] 승인 2007.08.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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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가 된 혁명가, 남부군 총사령관 이현상의 삶과 투쟁"

이현상(李鉉相, 1905∼1953)은 한국현대사의 격류를 건너갈 때 반드시 딛고 가야할 전설적인 민중혁명가이다. 그의 생애가 「경성트로이카」의 작가 안재성에 의해 복원, 출간되었다.

   
▲ 이현상 평전(안재성 지음)
일제 치하 모진 고문과 회유 그리고 12년 간의 옥살이에도 어느 한 순간 변절하지 않았으며, 해방 후 더욱 가혹해진 탄압과 죽음의 위협 앞에서 끝까지 뜻을 굽히지 않았던 이현상.

그는 어느 누구보다 민족의 평등하고 자유로운 삶을 꿈꾸었던 진정한 휴머니스트이자 사회주의자였다. 우리 현대사에서 철저하게 소외당했지만 오직 민족의 독립과 자립을 위해 외세와의 투쟁에 모든 것을 바쳤던 화산(火山) 이현상은 진정한 애국자요, 영웅이었다.

한국전쟁이 끝난 지 두 달 후인 1953년 9월18일 오전 11시경 지리산 주능선 반야봉 남쭉 빗점 계곡에서 한 사내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한국전쟁이 터지기 2년 전인 1948년 10월 하순, 천여 명의 반란군을 이끌고 지리산에 들어간 이레 5년 동안 수천 명의 남한 군경과 미군을 살상한 빨치산 지도자 이현상의 공식적인 죽음이었다. 그리고 55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 긴 시간이 흐른 오늘까지도, 이현상은 극단적으로 상반된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한편에서는 일제시대부터 해방 후까지 삼십 년 세월을 민족의 독립과 계급해방을 위해 투쟁한 전설적인 영웅으로 떠받드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비현실적인 이념에 경도되어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수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간 공산주의자로서 그 이름을 꺼내는 것조차 범죄시 해왔다. 그는 개인의 영욕을 위해 외세를 등에 업고 동족을 수탈하고 착취해온 남한의 지배계급들에게 사무치는 공포의 대상일수 박에 없었다.

분명한 것은, 그가 추구해온 이상이 여러 가지 한계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살아생전 그가 대항해 싸운 적들의 부당성을 희석시키지는 못한다는 점이다. 나아가 식민지 약소민족의 주권을 위해, 이를 가로막는 가장 큰 적인 일본과 미국의 침략에 저항해 모든 것을 바친 세계적인 혁명가의 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실로 그가 이끈 유객대의 규모와 전적, 그리고 끈질김은 민중혁명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 사건이었다. - 이현상 평전(안재성 지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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