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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의원 후보 한 마디로 '망연자실'지역민들 경악 '믿을 수 없다', 탈락자들 지역 바꿔 무소속 출마 고려
신광재 기자  |  sjs22@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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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호] 승인 2006.04.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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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의원 후보 여론조사 결과가 지난달 29일 전격 발표되자 지역정가가 '패닉'상태에 빠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중앙당 회의실에서 제13차 '공직후보자자격심사특별위원회'를 열어 나주시장 후보와 도의원 후보 공천자를 결정했다. 공특위에 따르면 여론조사 결과 시장후보는 김대동(金大棟,60세) 전 나주시장이 47.75%을 얻어, 나인수 전 시장을 누르고 공천자로 확정됐다. 그러나 공천에서 떨어진 나 전 시장이 탈당할 것으로 전해져 공천 후유증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의원 제1선거구는 이기병(李基炳,50세) 현 전남도당 상무위원이 23.65%를 얻어 공천자로 확정됐지만 이 소식을 전해들은 지역민들은 망연자실해 했다. 상대후보에 비해 인지도 등 여러 면에서 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씨가 여론조사 결과, 공천자로 결정되자 도저히 믿기 어렵다는 것이다. 도의원 제2선거구 또한 김상봉(金相奉,37세) 전 전남도당 정책기획국장이 23.35%를 얻어 공천자로 확정됐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지역민들이 대다수다.

이날 공특위 발표되자 소식을 전해들은 지역민들은 충격에서 깨어나지 못할 정도로 허탈해 했다. 즉 시장 후보 공천자는 어느 정도 예견됐으나, 도의원 1, 2선거구 결과에 대해서는 "어떻게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느냐?", "여론조사 결과를 이해를 못하겠다"는 등 믿기 어렵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도의원 1선거구의 경우 이민준 도의원과 이길선 의장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인지도면에서 다소 떨어진 이기병씨가 공천자로 확정됨에 따라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도의원 2선거구 또한 마찬가지다. 전혀 예상밖에 김상봉씨가 공천자로 확정되자 지역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영산포 출신 후보를 추대해야 한다"는 등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현직 도의원 2명과 시의회 전 의장을 누르고 김씨가 공천자로 확정되자 모두들 1선거구처럼 여론조사 결과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제1, 2선거구에서 탈락한 후보자들이 지역을 바꿔 무소속 도의원 출마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 중앙당은 지난달 24일 전문여론조사 기관에 의뢰, 시민과 당원 각각 50%로 500개의 표본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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