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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바다》 황현필(지은이)“60만 구독자 1억뷰 조회의 명강의를 책으로 만나다!”
“그 바다는 무엇을 남겼나”
이철웅 편집국장  |  njt20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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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호] 승인 2022.01.16  18: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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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뷰 조회 수를 기록한 황현필의 대표 강의 임진왜란과 이순신에 관한 이야기가 책으로 출간됐다. 이순신의 출생부터 죽음까지 그 일생과 7년간의 전쟁에 관한 내용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만들어진 책은 지금껏 없었다.

고려말 왜구부터 동북아 바다를 주름잡던 최강 일본의 수군은 왜 그렇게 무기력했을까? 그들은 왜 자국의 연해 밖으로 배 한 척 끌고 나오지 못했던 폐쇄적인 조선 수군의 사령관 이순신에게 최악의 연패를 당했을까? 그 미스테리를 시원하고 통쾌하며, 감동적으로, 그리고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이순신을 힘들게 했던 임금 선조와 빌런의 대명사 원균. 그리고 류성룡과 윤두수, 이원익, 그리고 권율과 곽재우 등 7년의 전쟁 중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통해 당시의 인간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보기 드문 수작이다.

노량해전에서 전사한 이순신에 대한 자살설, 은둔설, 그리고 이에 대한 반박을 소개하며 후세에도 영웅으로 기억되는 이순신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저자는 말한다.

1598.12.16. 노량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날 바로 그날을 기념 삼아 12 16일 날 출판을 하려고 했다는데 출판이 늦어지는 바람에 예약 도서로 구매해 일주일 만에 책을 받았다. 책은 재미있다. 네러티브가 아닌 사료를 기초로 하나씩 고증한 이야기임에도 사진, 삽화 특히 해전 구상도는 압권이다. 이해가 쏙쏙 되고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순신 장군이 주위의 시기와 모략에도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걸었다는 것은 역사를 통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역시 이순신을 인정해주고 알아봤던 지지자들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이순신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저자 황현필이 그간 공부하고 연구한 내용을,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영화 〈명량〉보다 훨씬 현장감이 있고, 20여 년 전에 방영한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보다 흥미진진하다.

강의의 달인답게 강의록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이 든다. 《이순신의 바다》는 쉽게 그리고 재밌게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해전의 내용까지 다룬 섬세함에 놀랍다.

저자는 책 서문에서 “대한민국에서 이순신 연구자만 5,000여 명이 된다고 합니다. 역사 전공 여부를 떠나 이순신에게 매료되어, 이순신의 행적을 좇고 흔적을 찾아 이순신을 연구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라면서 “그 연구자들의 성과가 모여 후학들이 편하게 이순신을 접할 수 있게 되었으니 이순신을 먼저 연구하신 선배 역사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저자는 “그러나 이순신을 주인공으로 하는 유명 소설은 많이 있지만, 이순신의 생애와 전투 및 승리 상황을 짜임새 있게 설명하고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생동감 넘치는 역사서는 없었다”면서 “누구보다 대단한 인물이 우리 역사 속에 있었음을 알게 하고 또 우리가 그의 후손이라는 것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느끼게 하고 싶었습니다. 역사서이지만 독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고 눈시울이 붉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라고 했다

황현필은 전남대학교 사범대와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역사교육학을 공부했고 교사로 7년간 재직하였다. EBS, 수능, 공무원 강의 등을 통해 수험 한국사를 가르쳤다. 유튜브 '황현필 한국사' 채널을 개설했고 현재 60만 명의 구독자와 함께 한국사를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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