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경제
전남 13일 동안 117명 확진…방역당국 '속수무책'
황의준  |  njt2001@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794호] 승인 2020.11.19  16:37:1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누적 확진자 311명의 38.9%, 무섭게 확산 
감염고리 끊지 못하면서 집단감염 반복 
병원 폐쇄 의료공백·마을 전체 격리조치 

전남지역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가 13일 만에 117명이 발생하며 전파속도가 무섭게 빨라지고 있다.
 
최초 감염원을 찾지 못하면서 연결고리 끊기가 쉽지 않아 방역망 구축에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전남에서 13명(해외유입 1명 포함)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감염 12명은 순천 7명, 나주 2명, 광양 2명, 목포 1명이다.
 
전남에서는 지난 18일 하루에만 27명의 확진자가 나와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전남지역 확진자는 지난 7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121명(해외유입 4명 포함)으로 올해 누적 확진자 311명의 38.9%를 기록하고 있다.
 
단 13일 간의 확진자 수가 올해 총 확진자 수의 38.9%를 기록할 정도로 최근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문제는 최초 감염원을 확인하지 못하면서 방역망 구축에 구멍이 드러나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속수무책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방역당국의 선제적 조치가 실효성을 나타내지 못하면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그때그때 확진자를 격리조치하고 방역하는 등 '땜질식 대응'이 되풀이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광주와 전남이 동일 생활권으로 확진자들이 최초 증상 발현 후 상당기간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감염원이 광범위하게 지역사회에 퍼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지역별 확진자 수는 순천 57명, 광양 32명, 목포 11명, 화순 7명, 여수 5명, 나주 4명, 구례 1명 등이다.
 
감염경로별로는 전남대병원발 목포 10명, 광양제철 협력사 44명, 순천 신한은행발(식당·목욕탕 포함) 23명, 광양 PC방 13명, 화순 요양보호사발 6명 등으로 집계됐다.
 
집단감염이 병원과 대학 등 대규모 기관으로 퍼지면서 화순전남대병원과 목포기독교병원, 목포대학교는 해당 확진자 근무지가 일시 폐쇄돼 의료공백, 학사운영 차질이 발생했다.
 
순천시 별량면 상삼마을에서는 지난 18일 주민 1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마을 전체가 격리됐다.
 
방역당국은 순천, 광양, 여수에 이어 이날 0시를 기해 목포와 무안군 삼향읍의 방역단계를 1.5단계로 격상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동부권과 화순에 이어 목포까지 도시지역 전체로 n차 감염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최초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거나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가 많아 지역사회에 상당히 넓게 퍼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이어 김 지사는 "최대한 감염 고리를 끊어야 할 상황으로 도민들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자발적인 협조가 중요한 국면이다"며 "방역 조치 강화와 함께 생활치료센터 재개 등 병상 확보 대책도 마련 중이다"고 밝혔다.
황의준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나주시 금천면 거주 코로나19 확진자 1명 발생
2
나주 노부부 확진에 목포 확진자 방문 초교 2곳 전수검사
3
나주시 공무원노조 임원 선거, 지부장에 최승동 후보 당선
4
광주 유흥주점발 전남 n차 감염 잇따라…전남 누적 354명
5
광주SRF 반입 반대 차량시위…지역 80여 시민단체 참여
6
나주시의회, 의원 및 직원 의정연수 실시해
7
전남 13일 동안 117명 확진…방역당국 '속수무책'
8
'감염원 오리무중' 나주 확진자들, 같은 식당에 있었다
9
나주 7번 코로나 확진자 발생
10
'확진자 접촉' 나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연기 결정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전남 나주시 예향로 3803 (이창동) 2층 나주투데이  |  대표전화 : 061)334-1102~3  |  팩스 : 061)334-1104
등록번호 : 전남 다00334   |  발행인 : 윤창화  |  편집인 : 이철웅  |  e-mail : njt2001@hanmail.net
Copyright © 2013 나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