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세곤)는 지난 23일 시가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각종 현안사업장에 대한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먼저 전통한옥관광자원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다도면 풍산리 도래마을 찾은 의원들은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사업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마을을 둘러봤다.

의원들은 “개․보수하게 될 전통한옥 15동이 전통문화 체험형 숙박시설로 유용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 자치행정위원회 현장활동

아울러 “도래마을이 전남도내에서 대표적인 전통한옥관광마을로 조성될 수 있도록 마을에 있는 전통한옥 105동 모두 관광자원화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진 나주호관광지 우회도로 개설사업 현장에서 의원들은 “나주호 관광지 인근마을 통과차량 증가에 따른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나주호를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골드레이크를 위한 도로개설이 아니냐’는 주민들의 따가운 눈총이 많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의 편의를 먼저 배려하는 행정을 펼쳐달라”고 덧붙였다. 오전 일정을 마치고 의원들은 다음으로 나주역사 문화의 정체성 확립과 역사․문화도시로서의 명품 관광자원화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나주읍성 및 나주목 관아 복원사업 계획을 보고 받았다.

현장에서 의원들은 “나주시가 21세기 문화․관광․역사도시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전통문화 유산보존과 복원 등에 총력을 기울려 달라”고 말했다.

계산원, 성산원, 수산원 등 사회복지시설 현장활동에서는 3개 시설의 입소자 현황과 운영실태 등을 보고 받고 의원들은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으며,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현장활동은 사적인 일로 김세곤 자치행정위원장이 늦는 바람에 현장활동을 위한 출발이 지연됐는가 하면 현장활동에 참석조차 하지 않은 의원도 있어 충실한 의정활동에 역행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