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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농협, 조합장 직무유기냐 흔들기냐 내홍인공수분용 화분 수입업체와 조합장 결탁 수사의뢰
김민주 기자  |  minjukkr@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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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호] 승인 2006.04.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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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조합원 "선거 앞두고 조합장 흠집내기" 주장

금천농협이 인공수분용 화분을 둘러싸고 업체와 유착이냐 조합장 흔들기냐 등의 내홍을 겪고 있다.

최근 조합 K이사 등은 조합장을 직무유기로, 배 꽃가루를 수입 공급하고 있는 O영농법인을 조합명의 도용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일부 조합원들은 올 하반기로 예정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일부 입지자들이 현 조합장을 흠집내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조합장과 영농법인을 고발한 조합원들은 수입된 인공수분용 화분(설화리)을 한국인공수분연구소와 나주배연구소, 금천농협이 공동으로 수년간 임상실험을 통해 인공수분을 성공시켰다고 홍보하고있으나 이사회에서는 이런 사실을 보고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O영농법인이 최근 경기도 일원에서 금천농협으로 주문이나 전화문의를 하도록 한 홍보물을 발견, 이사들이 직접 현장까지 가서 수거하면서 밝혀졌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현 조합장이 해당 연구소의 감사로 재직한 사실이 밝혀져 특정업체와의 유착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조합장은 "기존 인력으로 열흘 정도만 전화주문을 받아주면 적지 않은 수입을 올릴 수 있어 양해를 했다"면서 "이 꽃가루는 배농가의 애로를 해결하는 지름길이기도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사회의 사전 이해를 구하지 않은 점은 있으나 경영수익사업이고 조합을 위한 일인만큼 충분히 이해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주장은 O영농법인이 조합에서 전화주문을 받아줄 경우 판매액의 10%를 수수료로 주기로 한 점과 최근 산포 시설하우스에서 착과에 성공한 점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더불어 조합장 고발을 놓고 이사들간에도 이견이 있으며 일부 조합원들은 이사들이 막강한 권한을 악용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경찰수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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