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여성자원봉사회가 지난달 31일 제15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동복(50)씨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나주시여성자원봉사회는 2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 사업결산과 함께 5대 회장단을 구성했다.

▲ 나주시여성자원봉사회 이동복 회장

이동복 신임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에 남명자씨, 총무 이미화씨, 서기 박화실씨, 감사에 박연화씨를 선출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동복 회장은 전임회장인 박숙희 회장의 추천으로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이동복 신임 회장은 "봉사하는 삶을 늘 꿈 꿔 왔는데 이렇게 좋은 일에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게 돼 정말 행복하다"면서 "최선을 다해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남내동에서 미용업을 하고 있는 이 회장은 지난 1990년 '좋은사람들팀'에 소속돼 사회복지시설 이·미용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했으며, 대한미용사회 나주시지부 지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박숙희 전임회장은 "8년이라는 세월 동안 회장이라는 이름으로 남을 수 있었던 것은 회원 여러분들의 수고와 관심,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적극적으로 행정적 지원을 해주었던 시 관계자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말을 남겼다.

한편 여성자원봉사회는 현재 45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19개 읍·면·동팀과 도배봉사팀, 동그라미봉사회, 수지사랑회, 머리사랑회, 버들봉사회, 송월부영팀, 좋은사람팀 등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