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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문화관 기획전, ‘그리다 자르다 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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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호] 승인 2018.03.30  16: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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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꾸준한 미술전시를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는 영산강문화관의 4월 전시는 '그자들'이다. 회화와 공예작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의 타이틀은 '그리다' '자르다' '들이다'로 작가들의 작업방식이나 정체성을 표방하는 동사적 표현에서 따온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만나게 되는 작가는 정해숙 박병철 김월숙 세 사람이다. 회화작가인 정해숙은 모든 사람이 지니고 있는 '마음의 풍경'에 착안하여, 자신의 내면이 담긴, 자신만의 풍경을 전시한다. 활력과 느긋함을 동시에 발산하는 그린계열의 구상적 경물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상징적으로 담아내었다.

나무공예작가 박병철은 실용과 멋을 곁들인 목공작품들을 선보인다. 인위적인 재단裁斷을 지양하고 목재 본연의 형태와 질감을 살려 멋스럽고 독창적인 감각이 돋보인다.

한편 섬유공예작가인 김월숙은 한 땀 한 땀의 수고로운 손작업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섬유작업에 회화적 요소를 담아 눈길을 끈다. 정성과 감각이 어우러져 감상자의 눈을 한껏 즐겁게 한다.

'그자들'展은 서로 생경한 분야의 작가들이 의기투합하여 앙상블을 이룬 만큼, 관객들은 순수미술에서 실용미술까지의 감상기회를 통해 시각예술을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영산강문화관 2층 전시실에서 오는 4월 3일(화)부터 4월 29일(일)까지 계속된다. 영산강문화관 전시 관련 문의는 영산강문화관 학예실 061-335-0868으로 하면 된다.

사진 : 상투빗, 김월숙, 한지, 쪽염색, 비즈, 손바느질, 40*65cm,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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