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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정해년 시무식부터 삐걱
김민주 기자  |  minjuk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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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호] 승인 2007.01.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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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년을 맞아 지난 2일 나주시의회가 본회의장에서 시무식을 가졌다.

나주시와 나주시의회 의정발전을 위한 새로운 각오와 화합을 기원하고 시민의 대표자로서 맡은 책임과 봉사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함이라는 취지는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환영할 만 하다.

   
▲ 김민주 기자
그러나, 운영위원장이 참석하지 않은 채 진행된 시무식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화합을 기원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새해 시무식부터 삐걱거리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의장단은 물론 의회운영의 전반적인 책임을 지고 있는 운영위원장과 협의 없이 의장 독단으로 결정하고 지시해 준비한 시무식이 나주시의회의 화합을 다질 수 있겠는가 의문이 든다.

지난해 출범한 5대 의회는 한편으론 초선의원들과 더불어 의정활동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치더라도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시무식을 의장 독단으로 결정한 것은 아직도 나주시의회가 민주주의의 기본에서 벗어나 의장에 의한 의장을 위한 의회라는 오명을 벗을 수 없다.

자신의 허물을 생각지 않고 남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공인으로서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이다.

지난해 정례회에서 보여준 의장의 독선에 가까운 회의진행이 시민들의 구설수에 오른 지 얼마만큼의 시간이 지났는가.

수행비서를 단상에까지 불러 집행부 참석현황을 점검하라고 지시하는 오만함으로 따가운 눈총을 받았던 기억을 잊었는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이제는 변하겠지 라며 기대를 모았던 시민들의 염원은 정해년 시작부터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았으며 의원 간 화합을 통해 시민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나주시의회는 언제쯤 제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줄 것인가.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음을 깨닫고 오만과 독선을 버리고 나주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는 의장의 역할을 요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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