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교육지원청(오인성)은 8월 6일부터 7일까지 나주시 문평면 명하쪽빛마을에서 나주지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교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비단고을 탐험대-달팽이 학교’ 캠프를 진행했다.

「비단고을 탐험대」는 지난 2012년부터 나주교육지원청과 나주문화원이 협약을 통해 교육기부를 받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 5개교(나주초, 나주중앙초, 영산포초, 나주중, 영산포여중) 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우리지역을 도보·자전거를 활용하여 생생한 답사와 체험을 실시하고 이를 온라인(http://cafe.daum.net/searchnj/)을 통해 홍보함으로써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이번 캠프활동은 문평면 명하마을의 중요무형문화재 115호 염색장(윤대중)의 지원으로 학생들이 ▶김치 담그기 ▶부채 만들기 ▶소원 띠배 만들어 강물에 띄우기 ▶판소리 배우기 ▶천연염색 체험 등을 체험함으로써 협동심을 키우고, 자연의 고마움과 성현들의 지혜로움을 깨닫게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오인성 교육장은 “현대를 살아가는 거의 많은 학생들의 생활양식은 빠르고, 급하고, 바쁘게만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단고을 탐험대‘는 이러한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 천천히 걸으면서 우리 지역을 알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이번 캠프 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삶 자체를 스스로 개척할 수 있는 역량을 한 뼘 성장시키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고 밝혔다./김남순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