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나주시는 내년 2월까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와 ‘동절기 노인 생활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 겨울 강력한 한파가 예상되고 폭설이 내리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됨에 따른 것으로 겨울철 노인 및 취약계층에 대한 체감복지행정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재난문자시스템을 활용한 한파정보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동파 방지 조치 및 복구를 위해 수도서비스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또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노인돌보미의 노인 안전 확인 횟수를 주 1회에서 2회 이상으로, 전화를 이용한 간접 확인은 주 2회에서 수시 확인으로 확대 실시하는 등 동절기 노인돌보미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점검과 경로당 난방비 지원 및 운영지도, 경로식당 무료 급식 및 재가노인 식사배달도 철저히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폭설과 한파 시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특보 발령상황 및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폭설·한파 피해 예방을 위해 일시 거주(경로당, 양로시설)가 가능한 거처를 ‘임시대피소’로 지정하고 사전 안내를 통해 피해를 최소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서는 종합대책 마련도 중요하지만 개인이나 민간기업체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