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하고 민주적인 노조, 그리고 부정부패 척결, 조합원을 대변하는 노조를 만들겠습니다."
공무원노조 나주시지부 4대 지부장에 당선된 임진광씨의 당선 소감이다.

조직운영에 있어 투명성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지부에 대한 신뢰를 확보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임 지부장은 "지방행정과 운영상황에 대해 자세하게 공개하고 조합원의 의사를 충분히 수렴해 대화와 토론을 통한 민주적인 결정을 하겠다"며 "특히 부정부패 척결을 통해 공무원노조의 정체성을 확보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

당선과 함께 임 지부장은 구조조정과 연금법 개악 등에 대한 대정부 투쟁을 전개하는 한편, 공무원 폭결과 외부압력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으로 조합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임 지부장은 예산의 편법, 변태 지출행위 감시와 선심성 예산 편성저지 등 부정부패 척결에 목소리를 높이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시스템 구축에도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시민에게 사랑받는 노조를 만들기 위해 임 지부장은 소외계층 위문과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지역축제와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지역민과 사회단체와 연대사업을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임 지부장은 "조합원과 만나 대화할 때면 항상 미안해하는 조합원들의 마음과 행정소송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지를 묻는 조합원의 마음에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먼저 복직하여 조합원들이 저에게 갖는 미안한 마음을 해소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