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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시장 미래산단 입장표명 의혹만 증폭“개인적인 일“ 답변 이후 두 차례 해명 나서
김민주 기자  |  minjuk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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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호] 승인 2012.10.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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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걸 의원 “조사특위 구성 의원들 양심에”

임성훈 시장이 나주시의회 제16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미래산단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입장을 다시한번 밝혔지만 시민들의 의혹만 증폭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 시장은 지난 19일 제159회 임시회에 이어 지난 26일 임시회에서도 정찬걸 의원이 제기한 미래산단 의혹에 대해 재차 “특혜의혹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임 시장은 지난 18일 시정질문에 대한 보충질문에서 정찬걸 의원이 질문에 대해 “시장으로서 본회의장에 섰기 때문에 시정에 대한 질문만 해주라”며 답변을 거부했었다.

이어 “국회의원은 면책특권이 있지만 지방의원은 자신이 한 말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며 “개인적인 질문은 삼가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임 시장은 두 번에 걸쳐 시의회 본회의에서 이례적으로 미래산단 의혹과 관련해 해명했지만 시민들의 의혹을 해소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미래산단 의혹과 관련한 입장표명에 앞서 의원들과 방청석을 향해 인사를 하는 임성훈 시장. 어느 때 보다 깊이 숙여진 고개에 의혹의 깊이만 더해져 간다.
임 시장은 미래산단을 공모절차 없이 시행한 것에 대해 “미래산단 지정 승인 자동해지를 3개월 앞두고 ‘민간투자제안서’가 접수됐다”면서 “우리시에서는 적극 환영하면서도 나름대로 사전에 투자금을 통장에 입금하고 편입지역 주민들의 승낙서를 받아온 것 등 충분한 사전검토를 통해 투자이행협정서를 체결했다”고 해명했다.

미래산단 조성사업에 따른 시 부담에 대해서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규정에 따라 기반시설 설치비 지원에 대한 어느 정도의 재정적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산단조성과 함께 새로 설치된 도로, 공원, 녹지 등 공공기반 시설이 향후 우리시로 귀속될 것이다”면서 “현재 시비 지원계획은 국비지원에 따른 부담금 등 76억 원으로 공공시설부지 조성비용만 561억 원이 드는 것에 비해 받는 이익은 크다”고 밝혔다.

또 임 시장은 금융조달 비용 과다책정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임 시장은 “미래산단조성에 따른 금융조달 비용은 부가세를 제외한 70억 원으로 전액 민간투자금에서 지급됐으며, 시비로 지원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가원인베스트가 조달한 투자금의 금리가 높아서 그 차액이 발생하지 않거나 부족한 경우는 가원인베스트가 전적으로 그 금융비용을 모두 부담하기로 약정함으로써 우리시는 향후 추가적인 금융비용의 부담을 지지 않게 됐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임 시장 부인이 대표로 있는 회사에서 발행한 회사채를 미래산단조성 컨설팅 회사인 가원에서 매입한 부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임 시장은 “지난해 후반기 가원 관계자와 사적인 자리에서 가원이 비상장회사와 상장회사 간에 인수합병을 성사시킨 적이 있다는 말을 듣고 오랫동안 운영해 왔던 회사를 매각할 생각으로 가원에 인수합병 추진을 타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인수 제안서를 몇몇 회사에서 검토했으나 가원의 사정으로 이뤄지지 않았으며 이 과정에서 발행한 회사채를 가원에서 매입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임 시장은 “신중하지 못한 처사로 인해 많은 논란을 일으킨 것은 본인의 부덕의 소치이며 앞으로 모든 오해를 종식시키고 나주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미래산단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던 정찬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임 시장이 해명한 내용을 보면 고심한 흔적은 있지만 결토 개인적인 사항은 아니다”면서 “이번 임시회는 조사특위구성에 앞서 임 시장의 해명 내용을 듣고 결정하자는 의미에서 개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산단 의혹에 대한 진실을 규명한 조사특위구성은 시민들의 의혹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판단할 의원들의 양심에 맡기겠다”고 말해 조사특위 구성에 시민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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