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발전 위한 자치역량·경쟁력 강화 기대

나주시가 시민복지와 미래혁신을 위해 추진한 ‘나주문화센터’가 문을 열었다. 문화센터는 노촌과 농업인이 문제를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여성의 복지증진과 사회참여를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며 국내 거주 외국인의 정착지원의 중요성에 맞춰 다문화가족의 문화·복지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구 선관위 자리에 농어업회의소, 여성단체협의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3개 기관·단체가 입주한 ‘나주문화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나주문화센터는 지난 2008년 나주미래혁신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특별교부세 6억 원을 지원받아 2009년 3월 나주문화센터의 명칭 및 활용방안을 자문회의를 통해 확정했다.

이어 구 나주시선관위 건물을 사업장소로 선정하고 신축공사를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예산과다 등의 문제점으로 인해 2010년 8월 신규건립에서 리모델링 사업으로 변경했다.

앞으로 문화센터는 미래발전을 위한 자립형 해법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으로,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의 문화공간 확보 및 농업인의 복지증진과 정보교환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되며 외국인 여성들의 쉼터로도 제공된다.

또 여성문화회관으로 복합 활용해 여성의 평생교육을 강화, 사회참여를 높이고 여성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도모할 수 있도록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접근성이 좋고 건립목적과 취지에 맞는 명칭을 확정했다”며 “시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문화센터는 혁신도시 유치와 지역의 자생력을 살리고 새로운 환경변화에 적응하며 발전 가능성을 현실화하기 위한 지역차원의 준비가 절실한 상황에서 추진됐으며 특별교부세 6억 원, 시비 3억8백만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9억8백만 원이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