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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잔해 흉물로…2차 피해 우려인라인스케이트장 지붕 50일 넘도록 방치
김민주 기자  |  minjuk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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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호] 승인 2012.10.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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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실 화장실 ‘덤으로’‥대책마련 시급

지난 8월말 나주를 휩쓸고 지나간 태풍피해 잔해들이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다. 특히 최근 태풍피해 잔해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2차 피해가 우려돼 조속한 복구가 요구되고 있다.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8월 불어 닥친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인라인스케이트 경기장 관람석 지붕이 통째로 무너져버린 피해가 발생했다.

   
▲ 인라인스케이트 경기장 관람석 지붕이 태풍에 무너져 내린 지 50일이 넘도록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5억여 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고가의 이동식 화장실도 무너져 내린 관람석 지붕이 덮치면서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파손되고 말았다.

하지만 인라인스케이트 경기장 관람석은 태풍이 물러간 지 50일이 넘도록 무너져 내린 그 자리에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태풍에 대비해 스포츠파크로 옮긴 고가의 이동식 화장실은 더 이상 기능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파손돼 둔치체육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공시설물은 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며 보험손해사정인들이 피해 규모를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파손된 시설들을 처리할 수 없었다”면서 “보수를 위한 예산을 요구했으며 보수 후 보험회사로부터 피해액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포츠파크 내 공공시설물은 특정인들만이 사용하는 시설이 아니라 시민들을 비롯해 각종 경기관계자들이 사용하는 곳으로 흉물스런 태풍피해 잔해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

최근 완도에서는 태풍피해 잔해를 제 때 처리하지 않아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소중한 관광자원이 회생불능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보험손해사정인들이 피해규모를 확인하지 못해 처리하지 못했더라도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했어야 한다.

이와 함께 둔치체육공원에서 사용했던 이동실 화장실도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발 빠르게 대처하는 능동적인 행정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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