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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나주 만들기’ 시민 결의대회실추된 지역이미지·공동체 정신 회복 계기
김민주 기자  |  minjuk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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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호] 승인 2012.09.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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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함께 돕자”

외지인에 의해 발생한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으로 충격에 휩싸인 것도 부족해 지역 이미지가 추락하자 나주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행복한 나주 만들기’ 시민 결의대회를 가졌다.

(가칭)행복한 나주 만들기 시민운동본부는 지난달 21일 나주 금남동 금계광장 일원에서 ‘행복한 나주 만들기’ 및 ‘공동체 정신회복’ 시민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 이후 충격에 휩싸인 시민들이 스스로 나서서 너와 남이 하나 되어 희망과 용기를 서로에게 불어넣고 나주를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본부는 시민결의대회 취지문을 통해 “지난 일을 한탄만 하며 자괴감과 실의에 빠져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온갖 외침에 분연히 떨쳐 일어나 죽음을 불사하고 맨손으로 대항해 나라는 지켜낸 자랑스러운 선조들의 자손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기에 우리는 할 수 있으며 또 해낼 것이며 이제 우리 모두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자”면서 “이번 사건과 같은 인면수심의 범죄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함께 살피고 함께 돕자”고 강조했다.

특히 운동본부는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합심단결해서 누구나 살고 싶은 정주도시로서의 나주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이라면서 “문화역사의 도시, 예술학문의 도시, 호남곡창 생명도시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시 한번 힘차게 달리자”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운동본부는 “사랑과 격려가 있어 따뜻한 인정이 샘솟는 도시, 어린이가 보호받고 어르신이 존경받는 도시, 수준 높은 문화와 예술혼이 넘쳐나는 도시로 우리들의 고향을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행복한 나주 만들기 시민결의대회는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초청인사 강연과 각계각층에서 참여한 시민들이 ‘1분 발언 릴레이’ 다짐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독도는 우리 땅’을 개사한 ‘행복도시 나주’ 공연을 지역청소년들이 공동으로 준비해 뭉클한 메시지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또 참여 시민 누구나 행복한 나주 만들기를 염원하는 ‘자유주장’을 행사장 내에 준비된 여백의 피켓 안에 적어서 완성된 피켓을 들고 대회에 참여해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소통의 한마당으로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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