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위험 상습지역 및 중심상점가 집중감시

나주시가 도심지역의 원활한 교통소통과 보행자의 안전보호를 위해 대대적인 불법 주·정차위반 단속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불법 주정차에 대한 지도단속을 계도위주로 해왔으나 민원이 끊이지 않아 앞으로 기동단속반과 고정식CCTV 6개소를 활용해 교통소통에 지장을 주는 지역을 대상으로 강력한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출퇴근시간을 포함,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교차로 회전구간, 버스승강장, 노상주차장의 이중주차 및 대각주차 등 차량진행에 방해가 되는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상습지역에 대해 단속을 강화한다.

특히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인도주차, 얌체차량 등에 대해서도 기동단속반의 순찰을 대폭 늘리는 등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나주시는 주차질서 확립을 위해 홀짝일수 주차제를 나주터미널에서 신동아약국 앞까지, 금성관에서 구소방서까지 시행하고 있으며, 교통지도요원 12명을 나주, 영산포, 남평에 배치해 저녁 7시까지 중심상가권역의 교통 혼란을 방지하는데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바른 주정차질서는 시민들과 중심상점가 상인들의 자발적 협조 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며 “선진 교통문화 정착과 원활한 통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주정차위반 과태료는 1회 위반 시 승용차 4만원, 승합차 5만원이며,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승용차 8만원, 승합차 9만원이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