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출신인 김동화(金東華·57) 지방시설부이사관이 전라남도 건설재난관리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국장은 "전남의 건설재난관리의 중책을 맡겨져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전남의 발전과 도민들의 생활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지난 73년 나주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 국장은 나주시 건설산업국장 재임 당시 부하직원들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등 존경하는 상사로 평가를 받았다.

▲ 김동화 건설재난관리국장

특히, 김 국장은 크고 작은 사업을 위해 중앙정부는 물론 관련기관을 하루가 멀다하고 방문해 예산을 확보하는 등 고향발전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국장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도전하고 싶은 마음은 없으며 공직자로서 그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라남도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나주시에 근무할 당시에도 선이 굵은 행정스타일로 화제를 모았던 김 국장은 각종 사업이 시행되는 현장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결하는 리더쉽을 겸비했다.

또한, 부하직원들의 의견을 일일이 수렴해 행정에 접목하는 상사로서 업무를 떠나서 부하직원들의 어려움을 먼저 챙기는 부드러움으로 화목한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상사의 역할도 마다하지 않았다.

김 국장은 73년 나주군을 시작으로 여수시 도시과장, 나주시 건설산업국장, 전라남도 농업기반과장과 도로교통과장,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방을 거쳐 전라남도 건설재난관리국장으로 임용됐으며 내부무장관과 국무총리 대통령 근정포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