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면발전협의회장에 취임한 조병문 회장이 "주민들의 마음을 한데 모아 지역발전을 이루는 초석을 다지겠습니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협의회는 광역쓰레기매립장이 들어서면서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조성된 지역발전기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갈등과 분열에서 벗어나 주민화합을 이루기 위해 탄생했다.

▲ 조병문 공산면발전협의회장

조 회장은 "삼한지테마파크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면서 공산면에 많은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면서 "발전기금으로 조성된 주차장을 관리하면서 나주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은 "그동안 발전기금의 책임한계가 뚜렷하지 않아 문제점이 노출됐으나 협의회를 통해 효율적으로 통합관리를 하면서 주민들을 위해 투명하고 적절한 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최근 논란의 대상으로 떠오른 테마파크 주차장 관리에 대해서 조 회장은 "열악한 조건에서 주차장을 관리하는 청년회원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한다"면서 "비록 출발은 미약하지만 시민들이 격려와 성원을 보내준다면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테마파크와 연계한 지역홍보를 위해 자체적으로 인근의 관광지와 특산품, 먹거리 등을 소개하는 자체홍보물제작을 준비하는 등 주민들과 지역발전을 위해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주시의회 의원과 최인기 국회의원 비서관을 지낸 조 회장은 매사에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친화력과 지도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