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가 나주시와 함께 '역사문화도시, 나주의 거듭나기'라는 주제로 '2006 나주문화도시건축대전 공모전'을 개최한다.

전국의 대학생(대학원생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공모전은 현재의 나주 모습을 이해하고 새로운 도시 및 건축 아이디어 기능을 삽입해 현존하는 역사문화자원의 연계·보존을 도모하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관광도시 육성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근대이후 나주시의 도시형성과정에서 경제적 필요성만 중시되고 문화적 요소들은 간과했다는 지적에 따라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따라 도시계획은 물론 건축, 조경 등 3개 분야로 나눠 역사문화도시 나주의 부활을 위한 작품들을 공모·시상하며 대회가 끝난 뒤에는 지역민들의 참여 속에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응모작은 나주읍성 내 주요 거점과 관련 인근 대지에 역사문화자원의 활용을 위한 기능의 삽입, 경관보전을 위한 도시가로의 정비와 빈 공간의 제안, 역사문화자원의 네트워크화를 위한 제안 등이 있어야 한다. 이와 함께 도시일상의 기억 혹은 도시에 존재하는 기억의 파편들을 삶과 연계시켜 풍부하고 윤택한 문화적 삶을 지향하는 나주의 모습을 제시해야 한다.

대상 1명에 상장과 상금 3백만원, 최우수상 1명 상장과 상금 2백만원, 우수항 2점에 상장과 상금 1백만원, 특선 4점에 상장 및 상금 50만원씩이 각각 수여된다.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과 21일 이틀 간 동신대 문화관광인력양성사업단을 방문하거나 인터네 홈페이지(nuri.dsu.ac.kr)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동신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젊은 세대들에게 역사문화도시 나주를 알리고 관련 학과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나주의 부활을 기대하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