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성북 5일시장과 금계상설시장의 통합 명칭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월) 나주시에 따르면 오는 13일까지 공모하는 통합시장 명칭은 ▲천년고도의 목사고을과 조선시대 나주목으로서의 역사성과 ▲성북5일시장과 금계상설시장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면서 지역경제축으로서의 의미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친근감 있고 부르기 쉬운 대중성을 담고 있으면 된다.

통합시장은 현대화된 공설마트와 5일시장, 나주대표음식점, 특산물 판매장, 휴게공간, 주차장 등 볼거리, 먹을거리, 살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체험형 시장으로 조성된다.

최우수 당선작에는 50만원 상당의 나주사랑상품권을, 우수상에는 20만원 상당의 나주사랑상품권을 각각 시상할 예정인데,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응모는 나주시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로드하여 나주시청 경제교통과에 e-mail(ljd001@korea.kr), 우편, 팩스, 방문 접수하면 된다.

한편, 성북5일시장과 금계상설시장은 오는 8월 현대화 시설을 갖춘 통합시장으로 탄생된다.통합시장 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성북동 일대 5일시장과 금계동 상설시장을 통합해 나주배조합 공판장 인근 삼도동 일대(2만4천여㎡)로 이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50여개의 깔끔한 점포에 품바와 풍물공연 등을 할 수 있는 무대 설치, 합법적인 노점공간, 주차장, 편의시설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통합시장 부지는 광주∼목포 국도 1호선에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과일 도소매 공판장 옆에 있어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