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인기 국회의원이 지난 15일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을 만나 호남고속철도 나주역 경유를 재차 확인했다고 밝혔다.

▲ 최인기 국회의원

최 의원은 정 장관을 만나 나주역 경유의 당위성을 거듭 피력했으며 정 장관으로부터 “그렇게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대화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논란을 거듭하고 있는 호남고속철도 광주 송정~목포(임성리)구간은 늦어도 2월까지 나주역을 경유하는 안으로 확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 의원은 “나주역과 무안공항을 동시에 경유하는 신선고속철도가 건설될 수 있다면 재원문제가 따르긴 하지만, 가장 바람직한 결정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편으론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도 있으나 전남지역 주민 전체의 편익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광주전남의 공동발전이라는 측면에서 나주역을 경유하는 안으로 확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또 그는 “정 장관이 나주역 경유 안에 대해 동의한 만큼 더 이상의 논란보다는 전남지역의 미래를 보고 차분하게 대응하는 것이 좋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