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에 따른 차단방역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1주일동안 축산에서 나오는 가축분뇨의 농장 밖 반출이 전면 금지됐다.

가축분뇨를 농장 밖으로 반출할 수 없는 1주일동안 농장 내에서 자체 처리하거나 저장조에 일시 보관하도록 했으며 가축분뇨 관련 모든 차량은 운행이 금지됐고 일제소독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가축분뇨 반출 중단전까지 공공처리장 등 분뇨처리장에서 최대한 많은 물량을 반입했으며 축산농가에서도 가축분뇨를 최대한 처리해 저장 여유 공간을 미리 확보하도록 홍보에 주력했다.

이번 가축분뇨 반출 중단은 잠정적으로 1주일간으로 확정했으나 향후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상황에 따라 더 연장될 수 있다.

시는 이밖에도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을 위해 시·군계 방역초소를 대폭 확대했으며 축산관련 차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료운반차량은 지정한 차량에 대해서만 타 시·군을 왕래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