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반남 고분국화축제‘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반남고분국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서정현) 주관으로 반남면 신촌리 고분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지난 2003년 2천년 고대마한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이번 축제는 어느 해보다 예쁘고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낸 입국, 일강국, 현애작, 달윤대작, 소국 등 6만여 분의 국화분이 전시될 예정이다.

29일 첫째 날에는 자미산신제와 고분성묘제를 둘째 날에는 국화축제 개막식과 더불어 제10회 반남면민의 날 기념행사도 병행해 주민화합과 결속을 다지게 되며, 주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 경품추첨, 스포츠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천연염색문화관 작품전시회, 국화축제 사진작품 전시회, 남묵회 서예전시회, 한지공예 체험, 친환경농산물 시음·판매행사 등이 마련됐다.

반남 고분국화축제는 함평, 영암 등 인근지역에서 개최되는 국화축제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생활개선회원 등 지역주민이 이른 봄부터 직접 가꾸어 온 국화를 선보임으로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과 정성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